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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스타 출품작 공개…리프트∙S2∙마계촌 등 3종 앞세워

이대호 기자

- 외산 대작 ‘리프트’ 한글 체험버전 공개

-‘S2’∙‘마계촌 온라인’ 등 자체 개발작 포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이 오는 11월 열릴 지스타에 출품할 게임을 공개했다. 올해 지스타는 외산 대작과 함께 자체 개발작으로 앞세워 무대를 꾸민다. 퍼블리싱 게임 3종도 공개한다. 회사 측도 이번 지스타에 거는 기대가 크다.

17일 CJ E&M 넷마블(www.netmarble.net 대표 조영기)은 오는 11월 10일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에 ‘리프트’·‘S2’·‘마계촌 온라인’ 등 3종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개발기간 5년에 총 5000만달러(약 550억원)을 투입한 북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프트’(개발사 트라이온 월드)를 비롯해 ▲‘서든어택’ 이후 6년 만에 1인칭 총싸움게임(FPS) 신작을 내놓는 백승훈 사단의 ‘S2’(개발사 CJ게임랩) ▲그리고 작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액션 역할수행게임(MORPG) ‘마계촌 온라인(개발사 씨드나인게임즈)’ 등 3개 작품을 중심으로 지스타 무대를 꾸민다.

이와 함께 하드코어 성인액션 MORPG ‘블러디헌터’(개발사 스튜디오 위켓)와 횡스크롤 액션 MORPG ‘코어 파이트’(개발사 다담 게임) 그리고 액션대전게임 ‘건즈TSD’(개발사 마이에트 엔터테인먼트) 등 3개 작품이 ‘커밍순(Coming Soon)’관을 통해 그 첫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CJ E&M 넷마블 조영기 대표는 “넷마블이 지금까지는 퍼블리싱 부문에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하며 라인업을 강화해왔지만, 내년부터는 작품성이 검증된 자체 개발작 위주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프트’ 한글버전 첫 공개…‘S2’ 지스타 기간 CBT 실시=북미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를 제치는 등 돌풍을 일으킨 MMORPG ‘리프트'가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한글판 체험 버전을 선보인다.

‘리프트’는 지난 3월 북미 정식 서비스 시작 1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2만명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게임이다. 지난 10월 초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한 ‘리프트’는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 ‘디아블로3’, ‘길드워2’와 함께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서든어택’ 개발자인 백승훈 사단이 개발한 ‘S2’도 지스타에서 첫 체험버전을 공개한다.  ‘S2’는 지난 4월 ‘프로젝트 로우(RAW)’라는 가칭으로 공개된 바 있다.

넷마블은 지스타 기간 중에 비공개테스트(CBT)를 계획하고 있으며 ‘S2’ 부스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CBT 참가 자격도 부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마계촌 온라인’은 이번에 신규 캐릭터 1종과 전직 클래스 6종을 새로 선보인다. 지스타 현장에서 CBT 참가자도 모집한다.

◆내년 퍼블리싱 출시작 3종 시연=넷마블은 내년에 출시를 준비 중인 3편의 퍼블리싱 작품도 ‘커밍순’관에서 첫 공개한다.

하드코어 액션을 표방하는 ‘블러디헌터’는 18세 이상 성인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구성한 철저한 성인타깃의 MORPG다. 이르면 올해 말 공개서비스를 진행한다.   

2D 횡스크롤 게임 ‘코어 파이트’는 하드코어 던전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2차 CBT를 시작할 예정이다.

액션 슈팅게임 ‘건즈TSD’는 건즈의 후속작으로 게임 내에서 이용자가 화려한 액션장면을 직접 구현해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말 1차 CBT에 돌입한다.

넷마블 김현익 본부장은 “이번 지스타 기간에 4개 게임관을 운영하며, 시연 위주의 ‘커밍순관’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작품은 체험 PC를 게임당 최대 30대까지 배치해 일반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스타에서 첫 체험 버전을 선보이는 ‘리프트’와 ‘S2’ 등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온게임넷과 함께 이번 지스타 최대 규모인 90부스로 참여하며, 약100여대의 PC와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준비해 관람객들이 충분히 게임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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