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앱 월드]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 돌풍 이어갈까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이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처음으로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했습니다. 삼성과 구글이 함께 만든 두 번째 레퍼런스폰입니다.

이 제품은 HSPA+를 지원하고 4.65인치 HD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2GHz AP를 탑재했습니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만큼 다음번 레퍼런스폰 주인공이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의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주자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노키아 부진 언제까지=세계 1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노키아가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는 16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습니다. 전체적인 휴대폰 점유율 1위는 지키고 있지만 스마트폰은 3위이고 전체적으로는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전 절대강자 노키아의 이미지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노키아는 윈도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윈도폰으로 시장주도권을 지켜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애플간의 특허 등 소송이 지루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MS 손을 잡은 노키아가 다시 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T, 요금인하 시작=KT가 21일부터 기본료 1000원 인하를 비롯해 단계적인 요금인하 및 선택형 요금제를 출시합니다. 일단 기본료는 이달에는 일할 할인이 적용돼 355원만 할인됩니다.

관심을 모은 선택형 요금제는 음성통화가 많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기존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은 새로운 요금제로 옮길 경우 단말기 보조금, 요금할인 등이 사라지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바일TV 서비스 봇물=지상파, 위성DMB가 있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다양한 모바일기기로 TV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지상파, 케이블TV 방송사들에 이어 통신사들도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최근에는 LG유플러스가 HD급 고화질 모바일TV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LTE 시대가 열리며 동영상 서비스를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만 문제는 요금입니다. 덕분에 DMB 업계는 생명연장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겠군요.

◆삼성, 애플에 당한만큼 돌려준다=애플에 대한 삼성의 공세가 매섭습니다. 애플과 소송이 진행되다가 스티브잡스가 타계하면서 양사의 갈등도 일정부분 봉합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삼성의 공세는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갤럭시 넥서스' 발표 이후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애플과의 특허전과 관련해 "당한만큼 돌려주겠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이 싸움의 최종 승자가 누가될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 공개=모토로라가 세상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를 공개했습니다. 한 때 얇은 휴대폰의 대명사였던 '레이저' 라는 이름에서 보듯 '모토로라 레이저'는 불과 7.1mm의 두께에 불과합니다.

qHD슈퍼아몰레드에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LTE가 지원되는 반면, 한국에서는 3G만 지원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이 획기적으로 얇아진 이 스마트폰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합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