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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9명, 카카오톡 쓴다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국내 웹 분석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은 스마트폰 이용자중 99.5%가 커뮤니케이션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시점은 올해 9월말 현재 기준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하루 평균 37.8분동안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시간의 30%에 해당하는 시간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또한 휴대폰과 동일한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활용되고 있으며 관련 앱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스마트폰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이용이 더욱 빈번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자 규모 기준 커뮤니케이션 앱은 메시지, 카카오톡, 마이피플, 이메일, G메일이 차지했다. 메시지나 이메일은 과거에 지속적으로 이용했던 행태가 반영돼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카카오톡의 일평균 이용시간은 18분으로 커뮤니케이션 앱 중에서 이용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웹 이용행태를 살펴보면, 네이버, 다음, 네이트, 티스토리, 싸이월드와 같이 유선 웹에서의 방문율이 높은 사이트들이 모바일 웹에서도 방문율이 높게 조사됐다.

반면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은 모바일 웹에서 높은 이용도를 보이고 있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특성과 모빌리티에 의한 이용행태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모바일 웹 검색 쿼리점유율을 살펴보면 네이버의 검색 쿼리 점유율이 63.0%로 유선시장 지배력이 모바일 웹에서도 유지되고 있으며, 다음 검색과 구글 검색이 2위와 3위로 쿼리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유선 검색 시장에서 0.3%의 쿼리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구글은(google.com) 모바일에서 14%의 쿼리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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