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탓에 매출 급감… 코원, IT 액세서리로 위기 타파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MP3플레이어, PMP 등 주력 제품의 매출이 급감한 코원시스템이 IT 액세서리로 위기 국면을 헤쳐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코원시스템(www.cowon.com 대표 박남규)은 오는 28일 액세서리 브랜드 ‘리아일’을 론칭하고 갤럭시S2 케이스 등 액세서리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리아일(LIAAIL)은 아이디어&아트(Idea & Art)라는 컨셉을 디자인과 기능으로 구현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원이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 가운데 사운드 캡슐은 잡음을 줄이고 음역 밸런스를 조정해 음질을 향상시키는 기능성 제품이다. 이어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MP3플레이어, PMP, 노트북, PC 등 모든 IT기기에서 활용 가능하다.
갤럭시S2 전용으로 선보이는 트리 케이스는 나뭇가지를 형상화한 자연친화적 디자인을 갖췄으며 두께와 무게를 최소하면서도 기기 보호를 위한 충격 완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우레탄 소재로 제작된 젤리케이스는 파스텔톤의 블루와 핑크컬러로 기기의 멋을 살리는 한편 항균 성분인 엑토실을 함유하고 있다.
코원은 이 밖에도 액정보호필름, 블루투스 헤드셋, 이어폰, USB 메모리 등을 함께 출시하며, 스마트폰·태블릿용 배터리팩, 도킹스피커, 신규 스마트폰 케이스 등도 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코원은 리아일 브랜드의 모든 제품에 정품 인증 홀로그램을 부착하고, 고객 불만시 20일 이내 무상 교환을 해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원 박남규 사장은 “고품질 액세서리 브랜드 ‘리아일’에 모바일 기기에 대한 코원의 노하우와 강점을 담았다”며 “기존 MP3, PMP 사업과 함께 액세서리 사업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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