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美 스토리지 가상화 업체 액티피오 국내 진출…지사장은 정형문씨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미국 가상 스토리지 플랫폼 기업인 액티피오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액티피오는 8일, 11월 1일부터 국내에서 본격 사업을 시작했으며 초대 지사장으로는 한국EMC, 에이템포, 헤이워드테크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정형문<사진>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가상 데이터 파이프라인(VDP)’기술을 기반으로 하는‘데이터 보호 및 가용성 스토리지(PAS)’ 플랫폼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HP, EMC, IBM, 데이터도메인 출신의 개발 인력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최근 유럽에 진출한 이후, 아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올해 말까지 일본과 호주,  내년 중에는 중국, 대만 등에 지사를 확장할 계획이다.


액티피오의 PAS 플랫폼은 기업 내 인프라상에 독립적으로 산재하는 각종 사일로(silo) 데이터들을 통합시켜 단일화한 스토리지로 데이터 운영 및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스토리지 및 데이터 관련 총 구매관리 비용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임 정형문 사장은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특정 스토리지 하드웨어에 종속된 데이터 관리 툴들을 운영하고 있다. 즉, 모든 데이터의 관리를 특정 스토리지 하드웨어 기반의 포인트 솔루션으로 처리하고 있는 셈
”이라며 이 때문에 원본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복제본 데이터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에 봉착해 있는데, 액티피오 PAS 플랫폼을 적용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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