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사상 처음 아시아서 사파이어 개최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SAP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처음으로 연례 고객 행사인 ‘사파이어’를 개최했다.
SAP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SAP 사파이어 나우 베이징’ 및 ‘SAP 테크에드 베이징’을 공식 개막했다. ‘SAP 사파이어 나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SAP의 제품 및 전략, 고객사례를 소개하는 행사고, ‘SAP 테크에드’는 연례 기술교육 컨퍼런스다.
사파이어 행사가 아.태 지역에서 개최된 것은 사파이어 컨퍼런스 22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SAP가 아.태 지역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기업들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SAP 아.태본부는 내부적으로 2년 안에 북미 매출을 따라잡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가 플래니넘 파트너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모바일 디바이스와 SAP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합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미국, 유럽에 이어 세 번째 열린 SAP 사파이어 나우 행사에는 아.태지역 1만2천명 이상의 고객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SAP의 공동CEO인 빌 맥더멋, SAP 공동 창업자겸 경영감독 위원장 하소 플래트너, SAP CTO 비샬 시카 등이 기조 및 컨퍼런스 연사로 참석한다. 중국의 세계적 농구스타 야오밍도 초청돼 기조 연사로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 SAP는 ▲SAP HANA와 같은 인메모리 ▲비즈니스 분석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전략과 최신 기술, 제품 로드맵 등을 소개한다.
<베이징(중국)=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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