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젤다의 전설’, 동작인식으로 거듭나다
- 오는 24일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발매
- 위 리모컨으로 조작…초보자도 이용하기 쉽도록 개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닌텐도의 간판 게임인 ‘젤다의 전설’이 25주년을 맞이했다. ‘젤다의 전설’은 198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통산 16개 타이틀이 출시된 글로벌 히트작이다. 전 세계적으로 6460만장 이상 판매됐다.
오는 24일 동작인식게임기 위(Wii)와 결합한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가 발매된다. 개발기간은 5년, 총 100여명의 개발진이 참여했다.
16일 한국닌텐도(www.nintendo.co.kr 대표 후쿠다 히로유키)는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위(Wii) 전용 소프트웨어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미디어 체험회를 개최했다.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젤다 스카이워드)’는 위(Wii) 리모컨과 위 모션플러스를 함께 사용하거나 위 리모컨플러스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위 리모컨을 휘두른 방향에 따라 게임 속 캐릭터가 검을 움직이거나 동작을 따라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로베기, 세로베기, 대각선베기는 물론 앞으로 강하게 위 리모컨을 내밀면 찌르기도 가능하다.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과녁을 겨냥하는 등 게임 속 모든 동작을 위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다.
‘젤다 스카이워드’ 개발을 담당한 일본닌텐도의 아오누마 에이지 프로듀서<사진>는 “모션플러스 조작으로 자유롭게 콘트롤할 수 있다”며 “손에 있는 리모컨을 기울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오누마 프로듀서는 “간단한 구성으로 플레이하기 쉽게 만들었다”며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수수께끼의 힌트를 주는 캐릭터도 있다. 몸을 움직여 게임을 한다. 몸에 강하게 남는 체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다 스카이워드’의 단품 가격은 4만4000원. 위(Wii) 리모컨플러스와 오케스트라 콘서트 CD가 동봉된 25주년 패키지는 6만8000원이다. 장르는 액션 어드벤처. 1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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