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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케이블 재송신 협상 결렬…28일 오후 2시부터 송출 중단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지상파 방송 3사와 케이블TV 방송사간 재송신 협상이 끝내 불발로 끝났다.

케이블TV 업계가 28일 오후 2시부터 지상파 디지털방송 송출을 중단한다.

케이블TV와 지상파 방송사들은 28일 오전 협상을 진행했지만 지상파 방송사가 케이블측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협상이 깨지고 말았다.

케이블TV는 지난주 구두로 합의한 내용에 대해 지상파 방송사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했지만 그에 대한 답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지상파 방송사는 협상 대표를 28일 오전에 김재철 MBC 사장에서 우원길 SBS 사장으로 바꾸면서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케이블TV 관계자는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오후 2시부터 방송송출을 중단할 예정이며 이후 협상이 더 진전이 없을 경우 12월 1일부터 아날로그 방송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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