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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KT, 와이브로 노트북 ‘봇물’…와이브로 1년 공짜

윤상호 기자
- 1년 월 5GB 데이터 무료 제공…5종 39모델 판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와 KT, 인텔이 와이브로 노트북을 대거 출시한다. 노트북을 사면 와이브로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와이브로 내장 노트북 5종 39모델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품들은 삼성전자와 KT 인텔이 함께 개발했다.

이 노트북을 사면 별도 장치 없이 와이브로에 접속할 수 있다. 1년간 매월 5GB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18만원 상당). 와이브로는 KT에서 지원한다. KT 와이브로는 전국 82개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를 이용하려면 와이브로에 접속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등록절차를 거치면 된다.

와이브로가 들어난 노트북은 ▲슬레이트PC 시리즈7 ▲그래픽 특화 제품 RC530과 시리즈3 ▲300V ▲350U ▲300E 3종 등이다. 판매는 오는 2012년 1월3일부터 이뤄진다. 가격은 95만원부터 199만원까지 다양하다.

삼성전자 남성우 부사장은 “삼성과 인텔의 기술적 협력에 더불어 4세대(4G) 와이브로 보급화를 위한 KT의 다양하고 경제적 서비스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4G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이 전국적으로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T 표현명 사장은 “노트북을 비롯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4G 와이브로를 탑재하고 기기간 통신(M2M)등 산업 융합 인프라로서 4G 와이브로를 활용해 고객 혜택과 산업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텔 나빈 쉐노이 아태지역 세일즈 마케팅 총괄 매니저 겸 부사장은 “질 높은 콘텐츠와 새롭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의 증가는 현재 수준보다 더 빠른 모바일 네트워크를 필요로 한다”며 “인텔과 KT, 삼성의 협력은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빠른 모바일 인터넷을 제공하고, 모바일 인터넷 접근성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한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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