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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KT와 197억원 규모 스마트로봇 공급계약 체결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아이리버(www.iriver.co.kr 대표 박일환)는 KT와 총 197억원 규모의 유아·초등용 스마트로봇 키봇2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로봇 키봇2는 아이리버와 KT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2011 로봇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키봇1의 두 번째 버전이다. 전작보다 더 다양한 1만편 이상의 교육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 기능과 초소형 프로젝터 내장했으며 음성 인식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달 시작한 예약판매에서 11일 만에 판매가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스마트로봇 키봇2는 아이리버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네트워크 디바이스 사업 부문의 비전을 구체화 시킨 제품”이라며 “KT와의 제휴로 대기업의 인프라와 중견기업의 핵심 기술이 융합돼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리버는 2011년 3분기까지 스타일폰, 키봇 등을 포함한 네트워크 제품 부문에서 누적 매출 1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제품군 매출의 20.5%를 차지한 것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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