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탭 7.0 플러스’ 도입…뉴캠리 구매자에게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손을 잡았다. 토요타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을 삼성전자의 태블릿PC와 솔루션으로 구현한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갤럭시탭 7.0 플러스’에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을 적용한 ‘토요타 커뮤니케이터’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토요타 커뮤니케이터는 블랙박스, 차량 진단 관리 등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에 토요타의 고객관리 시스템을 연동시킨 서비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요타 차량 소유자간 ‘에코 드라이빙’ 실적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종신 상무는 “갤럭시탭이 기업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갤럭시탭 기반 기업용(B2B) 솔루션을 글로벌로 적극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이번 토요타 커뮤니케이터의 런칭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한국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고객우선(Customer First)’이라는 토요타자동차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현지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토요타 커뮤니케이터는 오는 18일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토요타의 ‘트루 프레스티지 세단 뉴캠리’에 적용된다. 다른 차량으로 확대 여부는 양사가 논의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탭 7.0 플러스는 갤럭시탭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7인치 WSVGA(1024*600) 디스플레이와 1.2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채용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3.2버전(허니콤)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갤럭시탭 7.0 플러스 일반 판매는 하지 않는다. B2B용으로만 공급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