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블릿 돌파구도 LTE·LG U+…‘옵티머스 패드 LTE’ 시판
- LG유플러스서 출시…8.9인치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 탑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태블릿PC 사업을 본격화 한다. 태블릿도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을 무기로 삼는다. LG유플러스도 지원한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내주 LG유플러스를 통해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 LTE(LG-LU8300)’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출고가는 88만원이다.
옵티머스 패드 LTE는 태블릿 처음으로 8.9인치 IPS(In Plain Switching) 트루(True) HD(720*1280)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모바일 기기 차별화 핵심 요소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3.2버전(허니콤)이다. 배터리 용량은 6800mAh다.
작년 해외에 내놓았던 ‘옵티머스 패드’에 비해서는 크기와 무게 등이 감소했다. 옵티머스 패드 LTE는 두께 9.34mm며 무게는 497g이다. 대신 3차원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능은 없어졌다. 전면 2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퀄컴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내장 메모리는 32GB다. 외장 메모리 슬롯을 통해 32GB를 더 늘릴 수 있다.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단자도 있다.
아울러 ▲사진 및 영상 편집이 가능한 ‘스마트 무비 에디터’ ▲검색과 동시에 이메일, 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가 가능한 ‘웹 듀엣(Web Duet)’ ▲LG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폰의 화면을 태블릿에서 제어할 수 있는 ‘OSP(On Screen Phone) 기능’ 등을 지원한다.
LG전자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LTE 모뎀, 최다 판매 LTE 스마트폰으로 LTE 시장에서 승기를 잡고 있다”며 “초고화질 옵티머스 패드 LTE를 통해 태블릿 시장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태블릿을 통신사를 통해서만 판매할 계획이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 전용 모델 출시 계획은 현재 없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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