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세계 스마트폰 2대 중 1대, 삼성-애플-노키아
- 3사 점유율 54.7%…삼성·애플↑ 노키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애플 노키아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이 여전하다. 작년 3사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힘은 더 세졌다. 노키아는 하락세다. 스마트폰은 전체 휴대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4억8850만대다. 전년대비 63.1% 성장했다.
삼성전자가 1위다. 삼성전자는 9740만대를 공급했다. 전년대비 307.5%나 성장했다. 점유율은 19.9%다. 전년대비 11.9%포인트 늘어났다. 애플은 2위다. 9300만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95.8% 증가했다. 점유율은 19.0%다. 전년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노키아는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2011년 773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년대비 22.8% 줄었다. 점유율도 33.4%에서 15.8%로 17.6%포인트 하락했다.
3사의 지배력은 2010년 57.2%에서 2011년 54.8%로 다소 떨어졌다. 노키아 탓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는 강화됐다. 양사의 점유율은 2010년 23.9%에서 38.9%로 상승했다.
SA 닐 매스톤 디렉터는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연간 스마트폰 1위에 올랐다”라며 “삼성전자와 애플은 전 세계 더 많은 전자제품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주마들”이라고 분석했다.
톰 강 SA 디렉터는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파트너십은 2012년에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 일본 등에서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급증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SA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는 15억5140만대다. 노키아는 4억1710만대 삼성전자는 3억2740만대 애플은 9300만대를 공급했다. 노키아는 26.9% 삼성전자는 21.1% 애플은 6.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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