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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바네트웍스, CJ그룹 5개 사옥에 모바일용 무선랜 구축

이유지 기자
- CJ빌딩·제일제당센터·오쇼핑방배사옥 등에 동일 정책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구현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지사장 김영호)는 CJ시스템즈(대표 이상몽) 주관으로 CJ그룹 5개 계열사에 안전하고 유연한 모바일용 무선랜(WLAN)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그룹 임직원들은 CJ빌딩과 제일제당센터, 오쇼핑방배사옥, 상암E&M센터, CJ인재원 등 5개 사옥 어디에서든 동일한 무선랜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구축은 임직원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표준에 맞게 안전한 와이파이(Wi-Fi)망을 구현한 것으로, 각 계열사별로 제공되는 SSID를 이용하면 5개 사옥 어디에서도 동일한 정책으로 무선랜 접속이 가능하다.

WIPS를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센서 없이 개인무선공유기 등의 무선 보안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CJ시스템즈 류상천 부장은 “추가 장비 없이 중앙 컨트롤러에서 무선방화벽과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가 없는 안정적인 WLAN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업체의 장비를 대상으로 벤치마크테스트(BMT) 등 성능 검증을 거쳤고, 모든 항목을 만족시킨 아루바네트웍스를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아루바의 WLAN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유·무선통합(FMC) 솔루션도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은 각 사옥에서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와 인터넷전화(VoIP) 앱을 끊김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루바네트웍스측은 “제조사별 스마트폰 로밍 임계치값, SNR(Signal to Noise Ratio, 신호대잡음비), MOS(Mean Opinion Score) 품질 향상을 위한 27가지의 기술적 항목을 고려해, 보이스 품질을 보장한 아루바 솔루션으로 FMC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했다.

이번에 CJ그룹에서 구축한 아루바 MOVE(Mobile Virtual Enterprise) 아키텍처는 컨버지드 유·무선 네트워크 구현이 가능하며, 모바일 중심의 업무 환경 구현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네트워크 인프라 비용 절감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WLAN 서비스에 보이스를 추가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이용하는 MRA(Mobility Readiness Assessment) 툴을 통해 보이스 품질 향상에 필요한 항목들을 사전에 확인 할 수 있어 구축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김영호 아루바네트웍스 지사장은 “컨트롤러로 관리가 쉽고, 사용자와 기기를 구별해서 이에 해당하는 정책 권한을 부여해 동일한 와이파이망에서 일관된 정책으로 쉽고 안전하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무엇보다 FMC 도입 기반을 다지고 기술적인 해답을 제시할 수 있었던 점이 의미 깊었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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