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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VoLTE 시범구축…LTE 음성통화 초읽기

이유지 기자
- 시스코 V2oLTE 솔루션 시범 도입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LG유플러스(LGU+)가 4G 롱텀에볼루션(LTE)망에서 고품질의 음성통화가 가능한 VoLTE(Voice over LTE) 구축에 착수했다.   

LG유플러스는 4G LTE 고객들에게 원활한 음성통화, 영상,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코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을 시험 도입한다.

시스코코리아(대표 장성호)는 22일 LG유플러스의 VoLTE를 위해 시스코 ASR 5000 시리즈 멀티미디어 코어 플랫폼에 기반을 둔 시스코 V2oLTE 솔루션(Cisco V2oLTE, Voice and Video over Long-Term Evolution)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창우 LG유플러스 네트워크본부장은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고품질의 음성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4G LTE 고객에게도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며, “시스코 V2oLTE 솔루션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최고 수준의 성능, 품질 및 안정성을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LTE 가입자 증가하면서 LG유플러스는 그간 시그널 트래픽(SIP)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고품질의 모바일 서비스 제공할 방안을 고민해왔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도입하는 시스코의 V2oLTE 솔루션은 통신사들이 LTE 네트워크상에서 대용량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겪을 수 있는 성능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콜 세션 컨트롤 기능(Call Session Control Function)과 높은 성능 및 설치 유연성,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시스코 ASR 5000 시리즈는 LG유플러스의 IP IMS 네트워크 내 신호 및 제어를 위한 주요 요소인 네트워크의 CSCF 노드(Call Session Control Function nodes) 수를 줄인다. 따라서 LG유플러스는 이 장비를 통해 대대적인 부가 장비 도입 없이도 뛰어난 성능의 혜택을 받는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시스코는 설명했다.  

스마트 컨트롤(Smart control) 기능은 대대적인 가입자를 확보하는 특별 기간 등의 메시지 폭증이나 스마트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의 확산으로 인한 컨트롤 트래픽 폭증을 감당하도록 지원한다.

시스코 ASR 5000 시리즈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에 특화돼 설계됐으며, 분산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높은 확장성과 통합 지능을 제공한다.

시스코 모바일 인터넷 기술 그룹을 총괄하는 켈리 아유자(Kelly Ahuja) 수석 부사장은 “LG 유플러스가 고객들에게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IP IMS 네트워크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데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LG 유플러스와 힘을 합쳐 혁신적인 시스코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축할 것을 고대한다”고 전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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