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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MWC 2012’ 첫 참가…해외 시장 공략 강화

이유지 기자
- LTE 장비 등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OTT BOX 신제품 전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다산네트웍스가 MWC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측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특히 스마트기기와 모바일오피스의 확산으로 국내외 수요가 높은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과 관련한 적용사례를 전세계 모바일 사업자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최근 수년 간 모바일망에 적용되는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지난 2009년부터 일본에 G-PON(Gigabit-passive optical network) 기반의 모바일 백홀 솔루션을 본격 수출, 큰 폭의 해외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011년부터는 국내 4G 롱텀에볼루션(LTE)망에 모바일 백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 모바일망에 적용했던 G-PON장비의 최신형 모델과 지난해 국내 통신사에 공급한 4G LTE 기지국 스위치 2종, LTE 백본망 구성에 사용되는 ATCA(Advanced Telecom Computing Architecture) 장비와 유선망에 연결되는 와이파이(Wi-Fi) 액세스포인트(AP) 등 다양한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네트워크 솔루션 외에도 가정 내 스마트 단말 기기로써 인터넷전화와 셋톱박스 기능을 결합한 5인치 스마트패드와 와이파이 인터넷전화기, 스마트TV를 구현하는 OTT(Over-the-Top) 박스(BOX)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는 OTT 박스는 이더넷 또는 와이파이의 유무선 통신을 받아 TV와 연결하면 기존 TV를 스마트TV화 해주는 단말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하면 TV에서 게임과 교육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미디어 쉐어링’ 기능으로 PC, 스마트폰 등과 연결하면 단말기 안의 사진이나 영화 컨텐츠를 TV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회사측은 “이번 전시회가 해외 모바일 사업자에게 다산네트웍스의 제품과 성공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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