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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무선 통신서비스 매출 KT 제쳤다”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 통신 그룹이 KT 통신 그룹을 제쳤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14일 2011년 IR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처음으로 ‘유무선 통신서비스 대표영역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말하는 통신서비스 대표영역은 이동통신,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이다.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SK군(SKT, SKB, 브로드밴드미디어, SK텔링크)은 13조4990억원으로 KT군(KT, KT파워텔)의 13조3602억원을 앞섰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통신서비스 대표영역 1위 달성에 대해 "무선데이터 시대에 최적화된 서비스, 단말기, 유통망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유선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와의 공조 체계를 통한 유선사업의 획기적 경영개선을 이뤄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와 관련 14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하성민 사장, 배준동 사업총괄,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EO와 구성원의 3년의 약속’ 행사를 가졌다.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 KT 합병 즈음, 3년 후인 2011년 유무선 통신 서비스 대표 영역 1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정한 바 있다.

하성민 사장은 "지난 2011년 마침내 유무선통신 서비스 대표영역 매출, 고객만족 경영, 브랜드 경쟁력 1위로 유무선 통합 1위를 달성하며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제 새로운 미래를 위해 또 한 번 힘을 모을 때이며, 또 다른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ad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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