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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HP, PC·프린터 조직 통합 공식 발표… 각 지역 법인도 개편 잇따를 듯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미국 휴렛팩커드(HP)는 21일(현지시각) PC와 프린터 사업을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HP는 지금까지 퍼스널시스템그룹(PSG)이 PC를, 이미징앤프린팅그룹(IPG)이 프린터사업을 맡아왔었다. 통합 사업부는 프린팅 및 퍼스널 시스템 그룹으로 이름이 바뀌며 PSG 수장이었던 토드 브레들리 수석 부사장이 사업을 총괄한다.

HP는 지원 및 마케팅 관련 조직의 통폐합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HP가 PC와 프린터의 영업 및 조달 인력을 통합함으로써 인건비를 절감하고 경영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IPG를 이끌어왔던 비요메시 조쉬 수석 부사장은 퇴임했다.

맥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자 이번 조직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본사 조직이 변경됨에 따라 각국에 위치한 판매 법인도 통폐합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HP 관계자는 “아직 지침이 내려오진 않았으나 본사 조직이 변경된 만큼 각국에 나가 있는 HP의 현지 법인의 조직 구조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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