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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CD분사→삼성디스플레이 공식 출범… 제2의 도약 결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4-02 15: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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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가 분리돼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2일 삼성디스플레이는 박동건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국내외 2만여명의 임직원과 전 세계 5개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매출 22조7000억원(2011년 기준) 규모의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탕정 사업장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3일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한 후 독립 경영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박동건 대표와 350여명 임직원들은 지난 21년간 LCD 사업의 성공신화를 돌아보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넘버 1 기업’을 비전으로 제2의 도약의지를 결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박동건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와 가치를 부여하는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사랑 받는 기업이 되자”며 “남보다 한 걸음 앞서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1년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LCD 사업을 진행해왔다. 삼성전자는 사업부 분리 및 독립법인 출범을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과 발빠른 대응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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