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벽걸이 세탁기, 3도어 냉장고… 대우일렉, 가전 고정관념 깨다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대우일렉이 그간의 고정관념을 깬 가전 신제품으로 신규 시장 창출에 나선다.

5일 대우일렉은 발표 행사를 갖고 세계 최초 벽걸이형 드럼세탁기 ‘미니’, 대용량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 등 신제품 20여종을 선보였다.

벽걸이형 드럼세탁기 미니는 3kg 용량으로 크기가 작아 벽에 걸어놓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의 크기는 기존 15kg 드럼세탁기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말, 속옷, 얇은 티셔츠 등 부피가 작은 빨래를 자주하는 1~2인 가정에 알맞다.

클라쎄 큐브는 기존 냉동, 냉장실과 함께 김치냉장고가 내장된 ‘스페셜 큐브’ 공간을 새롭게 채용한 세계 최초 대용량 3 도어 냉장고다.

왼쪽 냉동 공간과 함께 오른쪽 냉장 공간을 상·하 두 부분으로 나눠 상단부는 독립 냉장공간으로, 하단부는 김치냉장고가 내장된 스페셜 큐브 공간으로 설계됐다.

냉동 공간은 352리터로 대용량 냉장고 제품 가운데 세계 최대 수준이다. 일반 마트용 장바구니 12개 용량의 냉동 음식물을 넉넉히 저장할 수 있으며, 냉동실 폭이 기존 제품 대비 30mm 더 커진 360mm로 대형 냉장 식품도 무난하게 보관 할 수 있다.

대우일렉은 두 제품을 앞세워 소형 드럼세탁기 시장과 급속하게 확대되는 대용량 냉장고 시장에서 차별화된 신규 영역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성 대우일렉 사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헤 백색가전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일렉은 이날 860리터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 대기전력 제로 전자레인지 신제품과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고효율 컴프레셔 제품도 선보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한주엽 기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