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정책통계

공공기관 클라우드 구축 열기 뜨겁네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대부분이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계획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관련 업계 및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시와 경기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가핵융합연구소 등은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을 위해 발주 공고를 냈다.

우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와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최근 ‘스마트교육을 위한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기반 조성 ISP’ 및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교육 인프라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골자로 하는 용역을 발주했다.

두 사업 모두 지난해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스마트 교육 추진전략’에 따른 것으로, 클라우드 교육 서비스 구축을 통해 스마트교육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경우, 올해 ISP를 수행해 오는 2015년까지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유통체제, 온라인평가 등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련 사업 금액은 6억 490만원으로 이번주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도 클라우드 기반 실습실 PC 가상화 및 콘텐츠 저장과 전송,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스마트IT 인프라 효율 극대화를 위한 특성화 사업 추진 등을 위한 ISP 수립에 나섰다. 이 사업은 오는 20일 입찰이 마감된다.

서울시는 가상데스크톱(VDI) 도입과 정보화 부문의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을 위한 클라우드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신청사 입주 시기에 맞춰 직원들의 업무 환경에 적합한 가상데스크톱 환경을 시범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전체 직원에 확대 구축 가능한 클라우드 로드맵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구축을 위한 환경 분석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 보안 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1억 4700만원 규모로 오는 23일 입찰 마감후, 5개월 간 ISP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설 국가핵융합연구소도 2억 8900만원 규모의 ‘슈퍼컴 기반시스템(클라우드 컴퓨팅) 운영사업’을 발주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최근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행안부는‘행정기관 클라우드 사무환경 도입 가이드라인’을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 배포,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등 각 기관 실무자들이 각 모델 간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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