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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의 공습, 국내 빅데이터 분석솔루션 시장 뜨거워진다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비정형 및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알려진 오픈소스 ‘R’ 의 상용화 버전을 개발하는 레볼루션 어낼리틱스(Revolution Analytics)의 국내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R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 글로벌 IT업체들이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분석툴로 알려져있으며 레볼루션 어낼리틱스은 이를 상용화해 기업에 소개하고 있다.

 

FK BCG(대표 김일환)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알려진 레볼루션 어낼리틱스(Revolution Analytics 이하 RA)사와 마스터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R기술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1년 레볼루션 어낼리틱스는 국내 빅 데이터 분석 전문회사인 베가스와 리셀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FK BCG와 RA 마스터 리셀러 계약 체결식 및 기자 간담회에서 FK BCG 김민정 대표는 “FK BCG가 RA의 마스터 리셀러가 되어 솔루션 교육과 비즈니스 지원 등에 대한 총괄 센터를 운영하고 기타 컨설팅 파트너는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K BCG는 한국내의 R기술센터 설립으로 레볼루션 어낼리틱스의 기술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빅데이터 분석 전문교육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날 체결식을 위해 방한한 RA 부사장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ith 사진)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자 하는 시장의 니즈는 증가하고 있다. R의 기업용 상용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로서 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를 확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FK BCG는 글로벌 스코어링 시스템으로 유명한 파이코(FICO, 전 페어아이작)의 국내 영업권을 갖고 지난 10년간 금융회사 대상 시스템 구축과 컨설팅을 전문으로 해 온 업체다.

 

따라서 금융권에 대한 RA의 제품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정 대표는 “금융권에선 리스크 분야와 스코어링 분야 뿐만 아니라 분석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R의 적용이 가능하다”며 금융권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민정 대표와 일문일답

 

▲R테크센터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기본적인 R에 대한 솔루션 교육과 분석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현업에 R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모색하고 R의 유지보수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진행한다. 우선 물리적인 공간보다는 웹을 통한 교육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에는 AP의 기술 컨설턴트와 국내 커뮤니티와의 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베가스 등 RA와 리셀러 계약을 맺은 업체들이 있는데 향후 국내 정책은.

 

향후 리셀러 추가는 FK BCG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사업에 대해선 FK BCG가 통합해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

 

▲R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호응도는 어떤가.

 

데이비드 스미스 부사장과 최근 SK텔레콤과 신한카드를 방문해 업계의 니즈는 확인했다. 비정형 텍스트 분석 방법론에 대한 많은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느꼈으며 향후 단기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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