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레이서2’, 갤럭시S3 잡을 무기는?…‘음성명령’
- 음성검색·입력 넘어 휴대폰 동작 제어까지…일반폰처럼 ‘심플 UI’ 도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의 올 전략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사진>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팬택은 오는 5월3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베가레이서의 히든카드는 ‘음성명령’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이 5월 시판하는 베가레이서2에는 음성명령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지원하는 음성검색과는 다르다. 애플이 ‘아이폰4S’에 적용한 ‘시리’와도 차이가 있다.
베가레이서2에 들어간 음성명령은 휴대폰 동작 제어를 중심으로 삼았다. 전화가 오면 화면을 터치하거나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휴대폰을 들고 음성으로 통화를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동작 제어 기술을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 관계자는 “베가레이서2는 음성명령 기능이 경쟁 제품과 차별점”이라며 “구글이나 애플과는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제품 공개와 함께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조작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2’에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처음 집어넣었다. 하지만 인식률 등의 문제로 별다른 화제가 되지 않았다. ‘갤럭시노트’ 등 이후 신제품에서는 제외했다. 팬택은 삼성전자와 같은 솔루션을 활용했지만 인식률을 개선해 실제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했다.
팬택은 꾸준히 휴대폰 조작 기술 혁신을 추진해왔다.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 LTE’부터 동작 인식으로 휴대폰을 작동시킬 수 있는 ‘모션인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휴대폰을 만지지 않고도 손짓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면 카메라 위에서 손을 좌우로 이동하거나(레프트, 라이트), 가리거나(커버), 흔들면(웨이브) 된다.
아울러 베가레이서2는 사용자환경(UI)에 심플 UI를 추가했다. 심플 UI는 스마트폰 UI가 아닌 일반 터치스크린폰 UI처럼 꾸몄다. 주요 기능만 큰 아이콘으로 배치해 일반폰처럼 편하게 쓸 수 있게 했다.
한편 베가레이서2는 국내 최초로 LTE 베이스밴드칩(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1개 칩으로 만든 퀄컴 MSM8960 칩셋을 탑재했다. 기존 LTE폰 대비 안정성이 높고 배터리 소모량이 적다. 4.8인치 HD(720*1280)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세라믹 몸체를 활용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 모두 판매한다. 팬택은 5월3일 제품 공개 후 바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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