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EMC, 플래시 메모리업체 ‘익스트림IO’ 인수…SSD 스토리지 강화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EMC가 최근 이스라엘 기반의 업체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관련 기술 및 제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5일
EMC(회장 조 투치)는 이스라엘 기반의 세계적인 플래시 스토리지 아키텍처 전문 업체인익스트림IO(XtremIO)’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익스트림IO의 올-플래시(All flash) 기반 스케일 아웃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아키텍처는 플래시 메모리의 속도 및 고유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EMC는 이번 인수를 통해 네트워크 스토리지 인프라 구현을 강화하는 한편, 올 하반기 발표될
‘썬더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월 서버 PCI익스프레스 슬롯에 장착하는 플래시 메모리인 ‘VF캐시’를 출시한 이후, 이를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만든 제품을 하반기 중으로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MC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사업부 팻 겔싱어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인수는 SSD 업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EMC에 다양한 기술적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플래시 디스크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의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익스트림IO의 기술에 의해 EMC 고객들은 강력한 성능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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