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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 CJ헬로비전 “이제는 세계무대 진출”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이제 열 살이 된 CJ헬로비전이 글로벌 방송사로의 도약을 모색한다.

CJ헬로비전(www.cjhellovision.com 대표 변동식)은 지난 18일 경북 문경에서 1000여 임직원이 모여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디어 빅뱅의 시대, 글로벌 방송사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21일 밝혔다.

‘10년을 딛고 100년을 열다(‘Bright 10, Brighter100’)’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변동식 대표는 “창립 10년이 되는 2012년, 올해는 CJ헬로비전이 해외 시장 진출을 하는 원년의 해로 만들자”며 글로벌 방송사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CJ헬로비전은 지난 2000년 양천방송을 시작으로 경남, 마산, 가야 등의 SO를 차례로 인수하고 2002년 ‘CJ케이블넷’으로 정식 출범했다. 올해로 창립 10년을 맞이한 CJ헬로비전은 그 동안 전국 18개 권역에서 가입자수 330만명 가량을 기록하며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현재 임직원수는 1000여명, 관계사 직원은 3000여명에 달한다.

CJ헬로비전은 지난 2010년에 국내 최초로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을 론칭하기도 했다. 서비스 2년만에 350만명의 회원수를 기록, 국내 최대의 N스크린 서비스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헬로모바일’로 이동통신 재판매 시장에 진출하면서 케이블 TV 방송에 이어 초고속 인터넷, 국제전화, N스크린 등 서비스 확대를 통한 신성장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창립 10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World Best HELLOVISION’이라는 목표 아래 이번 달 안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담할 별도 조직을 구성,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해나갈 계획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역사는 언제나 도전하는 이들에게 성공의 기회를 열어줬다”며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아 경쟁의 과녁을 국내가 아닌 해외로 돌려 CJ헬로비전이 지닌 가능성을 충분히 시험하고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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