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KT, 패러렐즈 클라우드 자동화 솔루션 도입…SaaS 구현 가속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KT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플랫폼 구축 위해 패러렐즈의 자동화(PA)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는 KT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SaaS(Software as a Service)를 손쉽게 운영 및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패러렐즈는 기존에 잘 알려진 맥 가상화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등을 간편하게 구현해 주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 클라우드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위해 500여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30일 패러렐즈는 기자간담회를 개최, KT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기업들로 하여금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자사의 자동화 솔루션(PA)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패러렐즈의 PA 솔루션을 도입한 국내 첫 고객이다.

페러렐즈의 PA는 어떠한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라도 표준화된 패키징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00개 이상의 리소스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권한 설정과 할당(프로비저닝)을 할 수 있고, 결제나 청구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각 산업군이나 성격이 비슷한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을 중간에서 한곳에 모아 판매할 수 있도록 중간상인(리셀러) 등을 위한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

이날 KT 통합플랫폼개발본부 이현규 본부장(상무)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 365 등과 같은 서비스가 패러렐즈의 플랫폼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며 “향후 비즈메카나 오아시스 등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더 빨리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이를 통해 KT는
서비스 출시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각종 라이센싱 항목 등을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국내의 많은 중소기업들은 더욱 많은 소프트웨어(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를 손쉽고 구매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방한한
얀-야프 에이거 패러렐즈 부사장은 “PA를 통해 KT는 SaaS 제공을 위한 완전한 세팅을 통해 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며 “궁극적으로 타임-투-마켓이 가능해졌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패러렐즈의 PA 솔루션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KT를 비롯해 차이나캐시, KDDI 등에 도입돼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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