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컴퓨텍스2012] 울트라북·윈도8이 PC 수요 증폭… 터치 부품 수요도 확대

한주엽 기자

- 톰 킬로이 인텔 수석 부사장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톰 킬로이 인텔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8의 출시가 전반적인 PC 수요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울트라북이 마련된 올 6월 미국 신학기 시즌에도 PC 판매가 상당히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킬로이 부사장은 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미디어 Q&A 브리핑 자리에서 “올해 PC 시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킬로이 부사장은 “과거 조사자료를 보면 2009년 4분기부터 2010년 2분기까지 선진 시장에서 PC 수요가 굉장히 높았다”며 “교체 주기가 다가오고 있고 PC도 새로운 형태, 새로운 운영체제로 옷을 갈아입은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추후 출시될 110종의 울트라북 가운데 30개가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며 10개가 컨버터블 디자인을 채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윈도8과 울트라북의 터치 기능이 결합되면 사용자에게 보다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킬로이 부사장은 “윈도8과 결합된 터치 방식의 울트라북, 컨버터블 형태의 터치 울트라북 출시가 늘어나면 11인치 이상 터치 패널용 부품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이를 위해 캔도, 한스터치, TPK, 윈텍 등 터치 업체와 생산 여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협력 관계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태블릿용 신형 아톰 칩인 클로버트레일은 윈도8 정식 출시에 맞춰 완제품 제조업체에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페이(대만)=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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