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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방일석 전 대표 위법한 직무행위로 해임”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올림푸스가 방일석 전 올림푸스한국 대표의 해임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올림푸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방 전 대표가 회사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위법한 직무행위가 있었던 점이 본사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며 “이 때문에 지난 6월 4일 올림푸스한국의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방 전 대표이사를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올림푸스 측은 다만 방 전 대표가 어떠한 위법 행위를 했는 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올림푸스는 방 전 대표의 “정관 절차를 지키지 않은 본사의 일방적인 행위” 주장에 대해서도 “해임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고, 문제가 될 만한 점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회사는 “올림푸스한국은 방씨의 위법행위를 포착하고 신속하게 주주총회를 열어 해임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추가적인 위법행위 여부 확인과 올림푸스한국의 회사로서의 준법경영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사내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감사가 끝나고 공개해야 할 사실이 있다면 신속하게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푸스는 지난 5일 방 전 대표를 전격 해임했고 방 사장 측은 “정관 절차를 지키지 않은 본사의 일방적인 행위”라며 강력 반발한 바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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