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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직원들과 맥주 소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7-01 14: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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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직원들과 맥주를 마시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하이닉스는 최 회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청주사업장 제3공장(M12) 준공식 이후 인근 솔밭공원에서 직원들과 함께 해피토크오픈이벤트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최 회장이 직접 제안한 행사로 권오철 SK하이닉스 사장 등 주요 임원진과 청주사업장 직원 200여명이 함께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이 지금의 SK하이닉스를 만들었고, 오늘 청주사업장 신공장 준공은 ‘행복공장’을 지은 것”이라며 “행복공장을 통해 여러분과 주변의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희 SK하이닉스 제조본부 기사보는 “평소 최 회장을 멀리서만 봤는데 직원에 대한 진심이 전해져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행사에서 직원들이 즉석으로 제안한 팔씨름에 선뜻 응하며 여직원과 1대3의 깜짝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SK하이닉스 출범식 직후에도 이천사업장 직원들과 만나 맥주잔을 기울이며 5시간 이상 소통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며 “현장에서 직접 이야기를 듣고 경영에 반영하는 스킨십 경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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