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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일본서 수익모델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7-03 16: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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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 기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NHN의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수익모델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NHN은 일본에서 3일 ‘헬로, 프렌즈 인 도쿄 2012’를 개최하고 ‘라인 채널’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라인 채널은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통해 콘텐츠를 구입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는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NHN 측은 우선 게임, 운세, 쿠폰 등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할 예정이다.

라인 이용자들은 외부의 콘텐츠 공급자들과 라인친구를 맺고 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쇼핑몰과 라인 친구를 맺을 경우 주기적으로 할인쿠폰과 신상품 정보를 라인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라인 채널'에서는 사이버 머니인 ‘라인코인’이 사용된다. 이용자들은 라인코인을 충전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라인 사용자는 현재 전 세계 4500만명에 달하며, 일본에서만 20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라인 채널이 활성화되면 GREE나 모바게(Mobage)와 같은 일본 게임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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