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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월드] 국내 휴대폰 판매가격 논란 언제까지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지난 한 주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보고서가 통신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우리나라 단말기 판매 가격이 해외에 비해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4S(16GB)의 판매가격은 우리나라 67만8600원으로 해외 평균 43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갤럭시S2도 우리나라에서는 73만7000원, 반면 해외평균 판매가격은 39만8903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결과는 이통사가 가입자에게 주는 공식적인 보조금만을 감안해 판매가격을 산출했습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 약정시 이통사가 제공하는 요금할인 등은 제외된 것입니다. 현실과 오류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조사 방식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 늘 우리나라의 휴대폰 판매가격이 높다는 지적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투명한 유통구조 확립 및 다양한 판매방식의 도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삼성, 가을에 갤럭시노트2 공개=삼성전자가 가을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갤럭시노트2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는 8월 30일 '모바일언팩 2012 에피소드2'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노트2는 5.5인치 화면으로 전작에 비해 화면을 키우되 테두리를 최소화해 가로 길이는 전작과 유사한 수준에 맞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이 만든 쿼드코어 AP가 탑재될 예정이며 시장에 따라 퀄컴 AP가 장착될 모델도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갤럭시S3처럼 3G와 LTE 제품 모두 나올 예정입니다. 3G 모델은 9월 유럽에 먼저 출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통신3사 모두 LTE 모델 공급이 확정됐습니다.

삼성, 갤럭시S3 잔상 AS문구 수정=삼성전자가 갤럭시S3 화면잔상 및 얼룩발생과 관련한 문구를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발생할 시 삼성전자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표기가 논란이 됐습니다. 삼성이 AS 책임을 이용자에게 넘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작성했던 안내문이 오해를 주는 것 같다며 안내문을 수정하기로 하면서 이번 논란은 일단락 됐습니다.

◆KT 신성장동력 해외에서 찾는다=KT가 과연 신성장동력을 해외에서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T가 그룹사 전체 해외 매출 목표를 2015년까지 3조90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해외 진출은 지분투자 및 제휴 등을 주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KT는 지난 10년 동안 14개국에 3억6400만달러(4100억원)를 투자해 7억2600만달러(8200억원)를 벌었습니다. 러시아 통신사 NTC 매각 등을 성공작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KT는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영업부서도 전문화시킬 예정입니다.

◆앵그리버드, TV에서 즐긴다=인기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버드를 삼성저자 스마트TV로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TV에서 동작인식 기능이 적용된 게임 앱이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적용시키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로비오와 협력해왔으며 올해 CES에서 발표되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앱 출시 이후에는 게임 캐릭터와 줄거리를 활용한 앵그리버드 애니메이션도 ‘주문형비디오(VOD)’로 제공해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가장 먼저 공개될 예정입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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