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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월드] 애플, 미국서 삼성 압박…특허전 향방은?

채수웅 기자
미국 법원이 갤럭시탭 10.1에 대해 미국내 판매금지 가처분 명령을 내린데 이어 최근 갤럭시 넥서스에 대해서도 동일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삼성이 승소했지만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애플이 승리함에 따라 양사의 특허 전쟁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승패를 주고 받고 있지만 서로 상대방에게 치명타는 날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양사가 특허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적어보입니다. 애플이 갤럭시S3에 대해 본격적인 공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사의 공방전은 앞으로도 초미의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LGU+ 모바일인터넷전화 약관 용두사미=관심을 모았던 LG유플러스의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요금제가 공개됐습니다. 전 스마트폰 요금제에 이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용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당초 전면개방, 허용, 무제한 등의 늬앙스에서 한참 후퇴한 내용입니다.

결국, LG유플러스의 m-VoIP 전면 허용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음성 매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데이터 용량 확대같은 상황은 기대하기 힘들 전망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새OS 젤리빈 선봬=구글이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젤리빈'과 태블릿PC '넥서스7'을 선보였습니다. '젤리빈'은 이전 버전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에 비해 더 빠르고 부드러워진 것이 특징입니다. ICS처럼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났고, NFC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넥서스7은 '젤리빈'과 쿼드코어 AP를 탑재한 7인치 태블릿PC입니다. 7월부터 200달러 이하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아이패드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 잘나가는 삼성·여전히 불안한 LG=스마트폰 시대들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아이폰이 출시되며 같은 시기에 비스한 무게의 어려움을 겪었던 양사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의 상황은 크게 다릅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휴대폰을 2억대 이상 팔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반면,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2분기 다시 적자전환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LTE에서 나름 성과를 내고 있는 LG전자지만 마케팅 비용이 대폭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는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3로 성공가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 판올림 시작=LG전자가 안드로이드4.0 업그레이드를 시작했습니다. 옵티머스뷰의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옵티머스 시리즈의 판올림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옵티머스뷰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는 물론, 노트북·퀵메모·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포함하거나 기능 개선 효과를 누리게 됐습니다.

SKT·KT, 펨토셀로 음영지역 잡는다=SK텔레콤과 KT가 초소형 기지국인 펨토셀을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음영지역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펨토셀은 중계기처럼 대형 기지국이 수용하기 힘든 실내나 음영지역에 설치합니다. 유선인터넷을 통해 기지국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변 이용자는 속도 향상, 서비스 안정성 확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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