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리눅스-X86기반 KRX 차세대, PMO는 누가?
지난주에는 유로존의 금융위기 여파와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우리 나라의 IT수출 전선에도 마침내 경고음이 켜졌음을 나타낸 지경부의 자료가 IT업계를 씁슬하게 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IT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2% 감속한 732억7000만 달러, 수입은 6.5% 감소한 37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단순히 수치의 하락이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좋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다.
IT 수입 감소폭이 커 IT부문 무역 수지는 35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다. 국내 기업들의 IT투자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는 의미다. 또한 IT수출 감소의 원인중 하나가 스마트폰 생산의 해외현지 생산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스마트폰의 성장이 더이상 국내의 고용과 생산유발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번주에는 정부의 망중립성 정책에 대한 최종안이 도출될지가 통신업계의 관심이다. 모바일 인터넷전화, P2P 등 업체들은 통신사들의 트래픽 관리가 남용되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노키아 등 글로벌 휴대폰 메이커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KT는 17일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하반기 방향을 발표한다.
하이마트, 웅진코웨이에 이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전자랜드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마트가 전자랜드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해지하기로 합의한 이후 구체적인 M&A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금융 IT업계에서는 KRX의 2기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PMO사업자 선정 절차가 본격화된다. 특히 이번 KRX의 PMO는 리눅스 기반의 X86을 주 플랫폼으로 채택하는 등 최신의 IT기술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PMO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오는 19일 은행연합회관(서울 명동)에서는 '전자문서 및 기업 업무프로세스 혁신'세미나가 개최된다.
◆망중립성 세부원칙 최종 그림은?=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망의 합리적 관리 및 이용에 관한 기준(안)'을 공개한 가운데 최종 세부 망중립성 원칙이 어떻게 결정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통위는 특정 서비스에 대한 통신사들의 트래픽 관리 권한을 부여했다. 물론, 엄격한 조건하에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바일인터넷전화, P2P 등의 업체들은 통신사들의 트래픽 관리가 남용되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해관계자, 학계, 연구계 등의 의견을 취합해 최종 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회에서 모바일인터넷전화 등 망중립성과 관련된 논의도 당분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오는 19일에는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모바일인터넷전화와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삼성·애플 말고 돈 번 회사 있나…휴대폰 업계 2분기 성적 발표=2분기 실적발표 일정이 시작된다. 휴대폰 업계에서 가장 먼저 지난 2분기 성적을 공개하는 회사는 노키아다. 노키아는 오는 19일(현지시각)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이미 지난 6월 2분기에 대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연구개발(R&D) 축소 등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도 밝혔다. 노키아는 1분기보다 2분기가 어려웠다고 실토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다른 업체 역시 노키아와 상황은 비슷할 전망이다. 반등은 커녕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다.
◆LGU+, 18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발표=LG유플러스는 18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발표한다. 클라우드 게임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자가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네트워크 속도만 보장되면 언제 어디서나 다른 이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우선적으로 오픈할 클라우드 게임은 스트리트파이터, 고스트바스터즈, 다크보이드, 플록(Flock) 등이 있다. 이날 구체 내용을 공개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게임용 요금제도 이날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KT, 하반기 LTE 서비스 방향은?=KT가 17일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하반기 방향을 발표한다. KT는 경쟁사보다 LTE 시장 진입이 늦어 고전 중이다. 기술 커버리지 가입자 등 대부분에서 뒤쳐져있다. KT는 이날 LTE 인터넷전화(VoLTE)와 멀티캐리어(MC) 등 경쟁사가 도입했거나 할 예정인 LTE 서비스에 대해 KT의 전략과 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3년 전자거래기본법 대응위한 '전자문서및 기업 업부혁신' 전략 세미나= 19일 오후 1시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명동의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2013년부터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전자문서에 대한 유통 및 확산, 기업의 전사문서관리(ECM), 전자문서 유통(공인전자문서센터), 전자문서 보안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공인전자주소 제도 도입에 따른 전자문서 유통 혁신(샵메일을 이용한 전자문서 유통시범서비스 사례) ▲HECM을 통한 기업정보혁신전략 ▲전자문서법 개정에 따른 대면채널 업무 프로세스의 변화 및 비대면 채널 강화 방안 ▲오픈 웹(OS, Browser, Device) 환경 변화에 따른 안전한 전자문서 유통 (보안 및 업무혁신)▲민관 문서유통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제도변경에 따른 시장 영향 분석) 등이 주요 발표 주제이다.
◆KRX, 차세대시스템 구축 위한 본개발 PMO 용역 입찰 마감=오는 2014년 2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거래소(KRX) 차세대 시스템 ‘엑스추어플러스(EXTURE+) 구축을 위한 본개발 PMO 용역 제안요청서 입찰이 16일 마감된다. KRX 측은 PMO(Program Management Office), 즉 프로젝트관리조직을 둠으로써 신기술을 적용한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업의 품질 향상 및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대규모 금융권 프로젝트 중 이슈 및 리스크관리 소홀에 기인하여 실패한 사례가 많은 만큼 KRX는 전문 사업관리 역량을 갖춘 인력으로 PMO를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 예산은 약 21억 3000만원으로, 엑스추어플러스는 현재 레드햇 리눅스 기반 x86 플랫폼으로 선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선도개발은 7월 중으로 완료된다.
◆OLED 표준화 10주년 세미나=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표준화 작업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19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협회는 이 행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표준화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OLED 시장 및 기술 동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시스템반도체 설계공모전 시상식=동부하이텍은 오는 17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한 제 5회 시스템반도체 설계공모전 시상식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한다. 시상식에선 발광다이오드(LED)와 휴대폰, TV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전력관리칩에 관한 설계 공모작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이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전자랜드 극적으로 주인 찾을까?=국내 전자유통 및 가전업계 인수합병(M&A)의 중심이었던 하이마트, 웅진코웨이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하이마트는 롯데쇼핑이, 웅진코웨이는 중국 가전업체인 콩카그룹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홀로 매각시장에 남은 전자랜드의 향후 행보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산하의 이마트가 전자랜드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해지하기로 합의한 이후 구체적인 M&A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 동안 지켜보겠다던 롯데그룹이 전격적으로 하이마트를 인수하고 GS리테일, SK네트웍스, MBK파트너스보다 상대적으로 인수 확률이 낮았던 콩카그룹이 웅진코웨이를 품에 안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M&A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국EMC, ‘EMC 포럼 2012’ 17일 개최=한국EMC가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EMC 포럼 2012’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 맞는 ‘EMC 포럼’은 매년 3000명 이상의 IT 관계자, 개발자, 최고정보책임자(CIO) 들과 함께 새로운 기술동향과 미래 비전, EMC 핵심 전략 등을 공유하는 IT 컨퍼런스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T와 비즈니스, 그리고 자신을 변화시킨다(Transform IT+Business +Yourself)’라는 주제로 빅데이터 환경에 대처하는 다양한 해법 및 클라우드 환경을 실현하는 방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총 5개 트랙에서 20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한편 당초 기조연설은 EMC 총괄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제레미 버튼이 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하면서 김경진 한국EMC 대표 겸 본사 수석 부사장과 브라이언 갤러허 EMC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사업부 사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구글코리아, 개발자 프로그램 전략 발표=구글코리아는 18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개발자 프로그램 전략’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구글코리아 개발자 프로그램 총괄 권순선 부장이 참석해 구글의 개발자 프로그램 전략 및 방향, 국내 진행되고 있는 개발자 양성과 지원 활동들, 하반기 프로그램 소개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을 예정이다. 특히 구글이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웹 애플리케이션, HTML5 등에 대한 추진계획도 공유될 계획이다.
◆우리은행 증권수탁 선진화 시스템 구축 = 우리은행이 증권수탁 선진화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 우리은행은 증권수탁 차세대 시스템을 2009년 10월에 구축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금융신상품 개발 및 주요 기관고객(국민연금공단 등)의 요구사항 반영 등 2013년 수탁은행 입찰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이번에 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업을 위해서 오는 23일까지 제안요청서 접수를 마감하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컴퓨웨어,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세미나=한국컴퓨웨어는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모바일과 클라우드, 스트리밍, 빅데이터 등의 최신 애플리케이션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회사 측은 이번 세미나에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방안 ▲모바일 컴퓨팅의 비즈니스 최적화 방안 ▲다이나트레이스 소개 및 도입 사례 ▲각종 활용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LGU+, 18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발표=LG유플러스는 18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발표한다. 클라우드 게임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자가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네트워크 속도만 보장되면 언제 어디서나 다른 이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우선적으로 오픈할 클라우드 게임은 스트리트파이터, 고스트바스터즈, 다크보이드, 플록(Flock) 등이 있다. 이날 구체 내용을 공개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게임용 요금제도 이날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 CQ5.5 국내 출시=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오는 19일 웹경험관리 솔루션인 어도비 CQ5.5 한국어 버전을 국내에 출시한다. 어도비 CQ 5.5( AdobeCQ5.5)는 웹 콘텐츠 관리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으로 씬7,서치 & 프로모트,사이트카탈리스트 등과 통합돼 있다.
◆DTS, 프리미엄 오디오 기술 출시=사운드 알고리즘 업체인 DTS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TV용 프리미엄 오디오 기술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 DTS는 삼성전자의 2012년형 스마트TV 모델에 도입된 DTS 네오2:5 오디오 기술 설명과 제품 및 플랫폼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기어 스카덴 부사장이 참석한다. 최근 얇아지는 두께로 사운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TV 시장에서 DTS가 어떤 기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ST마이크로, 신형 MCU 발표=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소비재, 의료 기기, 휴대용 건강기구 등에 쓰이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발표한다. 최근 MCU 시장은 TI가 공격적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ST마이크로뿐 아니라 프리스케일, 인피니언 등이 치열한 시장 경쟁을 펼치고 있다.
◆TI코리아, 2012 테크데이 개최=TI코리아가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엔지니어를 위한 기술 세미나 및 솔루션 전시회 ‘TI 테크데이 2012’를 개최한다. 총 7개 트랙, 31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는 TI 본사와 TI코리아와 협력업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품 및 솔루션, 기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테크데이는 TI가 세계 전역에서 개최하는 연례 기술 행사로 참가비는 무료다.
◆프리스케일, 마켓 솔루션 세미나 2012 진행=프리스케일반도체기 20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를 위한 기술 세미나 및 솔루션 전시회인 ‘디자이닝 위드 프리스케일 마켓 솔루션 세미나 2012’를 개최한다. 자동차, 소비가전, 산업제어, 무선통신 및 네트워킹 시장 전반에 걸쳐 총 19개의 세션으로 기술 세미나와 현장워크숍이 진행된다.
<편집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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