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인정받은 HPTEC 국내시장 출사표
- 차량용 LED 라이트 아이템 개발업체…해외시장서 연간 100억 매출
LED 라이트 전문 생산업체인 에이치피텍(HPTEC)이 국내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치피텍은 100여가지가 넘는 차량용 LED 라이트 아이템을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개발한 업체로 지금까지는 해외수출만을 고집해왔다. 호주, 미국, 러시아, EU, 일본 등에 제품을 수출해 얻은 이익만 매년 1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차량용 LED라이트 시장이 발달한 해외에서는 인기를 끄는 브랜드가 됐다.
에이치피텍은 이런 해외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부터 국내시장에서도 제품판매를 시작했다.
김종천 대표는 “국내시장은 해외시장과 많이 다르겠지만 당사 제품들은 일반차량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차량과 건설분야의 중장비차량, 요트나 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데 장착할 수 있다"며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성장도 밝게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치피텍은 국내시장 진출 첫 시험무대로 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박람회인 ‘2012 서울 오토살롱’을 선택했다.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박람회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놓고 제품을 일반에 소개해 업계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에이치피텍은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해 ‘레저시장 겨냥’이라는 타겟팅집중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내에 오프로드 자동차 동호회 등 레저시장이 가파른 성장세에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하반기에는 대규모 오프로드차량 튜닝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 LED시장이 오는 2017년까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 브랜드의 약진이 기대되는 때이다.
<기업뉴스팀>biznew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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