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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특집③] 캠핑족 유혹하는 ‘아웃도어’ 카메라는?

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휴가철을 맞아 카메라 업계에서는 습기와 충격에 강한 아웃도어 카메라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습기는 물론 외부 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 캠핑이나 물놀이가 잦은 여름철에 사용하기에 적당하게 설계됐다고 보면 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방수·방진 등 야외 활동에 특화된 카메라가 매달 거르지 않고 꾸준히 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관련 제품을 선보인 곳은 후지필름이지만 다양한 모델을 보유한 업체는 올림푸스다. 그만큼 특화 기능을 갖춘 아웃도어 카메라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뜻. 실제로 가장 최근 출시한 뮤 터프 TG-1은 수중 12미터 방수는 물론 2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사용이 가능하다. -10도에서도 정상으로 작동하며 GPS와 전자식 나침반을 지원한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소니와 파나소닉은 방수, 충격 방지 기능과 함께 3D 촬영 기능을 더한 제품이 눈길을 끈다. 소니 DSC-TX200V는 182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추고 수중 5미터 방수는 물론 –10도의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3D 촬영을 통해 피사체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담을 수 있다.

파나소닉 DMC-TS4도 방수, 방진, 3D 촬영 기능을 고루 갖췄다. GPS를 통해 촬영한 사진의 위치를 기록할 수 있으며 2미터에서 떨어뜨려도 끄떡없는 충격흡수 기능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수중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도 있다. 이지픽스에서 선보인 W318 버블과 W1024 스플래시는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10만원 이하에 구입이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3미터 방수는 기본이고 얼굴인식과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갖췄다. W318 버블의 경우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삼성전자 W350도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포켓형 디자인으로 설계된 이 제품은 5미터 물속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있고 방진 기능을 갖춰 먼지가 많은 곳에서도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수중촬영 전용 모드가 제공되고 스마트필터를 통해 다양한 특수 효과도 적용시킬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레저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카메라 판매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일반 카메라도 방수가 가능한 패키지도 판매가 꾸준해 아웃도어 카메라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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