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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 프리미엄급 에어컨 잘 팔았다

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CE) 사업부가 고부가가치 TV 판매 증가와 성수기 에어컨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 12조1500억원에 영업이익은 7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13%)과 영업이익(58.3%)이 모두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3%, 65.2%가 각각 상승했다. 또한 매출은 업계 예상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1000억원이 더 높게 나왔다.

특히 생활가전이 선진 시장의 수요가 둔화하는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신흥시장 판매가 늘어나고 성수기 에어컨 판매 확대 효과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뤘다.

삼성전자는 “선진 시장의 수요 둔화에도 신흥 시장이 성장했고 에어컨은 성수기와 프리미엄급 중심 제품 믹스를 개선했다”고 전했다.

생활가전은 3분기에 전체 시장의 소폭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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