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컬러 강조한 2세대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J2’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www.nikon-image.co.kr 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9일 니콘1 J2를 전 세계에 동시 발표했다. 또한 전용 렌즈와 액세서리, 쿨픽스 L610 콤팩트 카메라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니콘1 J2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20~30대 여성층이 주 고객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여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컬러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한층 선명해진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렌즈 조절 버튼만으로도 간편하게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유효 화소수 10.1메가 픽셀의 니콘 CX포맷 이미지 센서와 DSLR 카메라 D4와 D800과 동등한 화상 처리 엔진인 엑스피드3를 탑재했다. 또한 촬영 대상을 놓치지 않는 촬상면 위상차 AF와 어두운 장소에서도 정밀한 콘트라스트 오토포커스(AF)를 탑재한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도입해 어떤 환경에서도 정확히 초점을 잡을 수 있다.
초당 약 10장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AF를 고정할 경우에는 초당 약 60장의 속도로 촬영할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니콘1 J2는 한층 감성적인 기능과 심플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컬러로 20~30대 여성들에게 어필할 것”이라며 “카메라라는 기계적 한계를 넘어 사진에 대한 즐거움을 제안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니콘1 J2는 오는 9월 6일 국내 출시된다.
한편 함께 공개된 쿨픽스 L610은 광학 14배줌 렌즈와 유효 화소수 1602만 픽셀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광각 25mm부터 최대 350mm의 화각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잡기 쉬운 그립과 큰 버튼을 내장해 조작이 손쉽고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AA 배터리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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