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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월드] 삼성-애플 미국 소송전 막바지

채수웅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미국 소송전이 끝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 3주간 공세에 반격, 판사의 협상 종용이 숨가쁘게 진행됐습니다. 협상은 결국 결렬됐고 평화로운 결말을 기대하기는 힘들게 됐습니다.

결국 오는 21일 시작되는 배심원 평의에서 결론이 나게 될 예정입니다. 세기의 특허전도 이제 서서히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될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예전과 같은 독점적 지위를 누리지 못하게 된 애플은 초조합니다. 삼성도 여유롭지 못합니다. 힘들께 현재의 자리에 올라왔는데 상승모멘텀을 결과에 따라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10.1 출격=필기기능을 강화한 대화면 갤럭시노트가 한국, 미국, 영국시장에서 동시에 출시됐습니다. 10.1인치 화면인 갤럭시노트 10.1은 쿼드코어 AP에 2GB램, 5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습니다.

특히, 갤노트10.1은 기존 5.3인치 갤노트에 비해 필기기능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존 갤럭시노트보다 4배 향상된 1024 단계의 필압과 6.5mm 펜 굵기로 보다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며 그립감 및 필기감도 개선됐다고 합니다. 여전히 삼성은 태블릿PC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갤노트 10.1이 삼성표 태블릿의 상승을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갤럭시S3, 친환경 제품 인증=삼성전자 갤럭시S3가 한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모바일 부문에서는 처음으로 탄소감축 인증을 받았습니다.

탄소 감축 인증은 카본 트러스트가 제품의 제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정보를 평가하는 ‘탄소 발자국’ 정보에 기반해 기존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절감한 제품에 대해 수여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뱅킹 이용자 급증=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바일 뱅킹사용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용금액도 2분기에 9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679만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313만명이 늘었습니다.

모바일 뱅킹 이용증가는 전적으로 스마트폰에서의 이용률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모바일 뱅킹 이용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입니다.

소리바다도 모바일인터넷전화 서비스=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인 소리바다도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폰도라'라는 앱을 통해 음성통화,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폰도라'는 기존 무료통화 서비스처럼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서버를 증설하는 서버기반이 아니라 사용자간 데이터를 직접 주고받는 P2P 방식입니다. 서버 과부하 및 통신사와의 마찰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폰도라'가 이 같은 장점을 앞세워 모바일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안드로이드폰 신종 악성앱 급증=신종 악성 앱의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카스퍼스키랩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신종 악성 앱의 수가 1분기에 비해 3배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악성 프로그램 중 절반이 모바일 기기에서 데이터를 훔치고 추가로 악성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기능 트로이목마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의 경우 폐쇄적이지만 보안이 우수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개방성이 확보된 만큼 보안측면에서는 취약한 것이 현실입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를 겨냥한 악성 앱은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정리=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채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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