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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2]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해외 진출 ‘첫 발’…유럽 연내 시판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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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시장 공략 본격화…자연 가습 및 유해물질 제거까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한다. 유럽이 시작이다. 자연 가습과 유해물질 제거 기능 등으로 차별화 했다. 삼성전자는 연내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국제가전박람회(IFA) 2012’ 전시장에서 만난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연내 유럽 공기청정기 시장에 제품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며 “공기청정기를 해외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전시관에 별도 독립공간을 만들어 공기청정기를 시연했다. 내부를 공개한 제품을 전시해 기술력을 소개했다. 공기청정기를 작동치 않은 외부와 작동한 내부는 3배 정도 먼지량에서 차이를 보였다.

공기청정기는 일본과 유럽 업체가 강세다.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본고장 유럽에서 자리를 잡아 브랜드 위상을 높인 뒤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는 전략을 펼친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2015년까지 세계 1위를 해야 할 제품이 하나 늘어난 셈”이라며 “시장 진입은 이제 시작하지만 바이러스 닥터 해외 판매 경험과 프리미엄 전략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에 출시할 제품은 국내에는 이미 시판하고 있는 것이다. 먼지거름필터 트루헤파필터 탈취필터 3단계 필터와 S플라즈마이온 등을 적용했다. 필터는 공기청정을 S플라즈마이온은 제균기능을 담당한다. 가습기 기능도 들어있다. 가습기 세척은 물로 바로 할 수 있다.

<베를린(독일)=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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