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북 성능↑ 인텔 차세대 CPU ‘해즈웰’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인텔(www.intel.com 대표 폴 오텔리니)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인텔개발자회의(IDF, Intel Developer Forum)를 개최하고 4세대 코어 프로세서(해즈웰)과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클로버트레일)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인텔 데이비드 펄뮤터 최고 제품 책임자(CPO)<사진>는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과 저전력 프로세서 라인은 모바일 컴퓨팅의 전례 없는 혁신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혁신적인 경험뿐 아니라 얇고 멋진 컨버터블 디자인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해즈웰은 22나노 제작공정으로 만들어지며 10와트(W)의 전력을 소비한다. 내년부터 선보일 데스크톱PC와 울트라북에 탑재된다. 인텔 HD 그래픽스 지원, 더 빠른 데이터 암호화와 성능, 새로운 하드웨어 기반 보안, 더 오랜 배터리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저전력 프로세서 구조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조만간 출시될 계획인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도 공개됐다. 클로버트레일은 32나노 제작공정으로 만들어지고 태블릿과 윈도8에 최적화되어 있다.
데이비드 펄뮤터 CPO는 “해즈웰과 클로버트레일 기반의 제품은 향상된 미디어 성능, 엔터프라이즈 시장 솔루션을 위한 보안 기능, 폭 넓은 인텔 프로세서용 애플리케이션 지원 등 다양한 특징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텔은 지각 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Intel Perceptual Computing Software Development Kit)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이 SDK는 4분기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울트라북과 PC에서 동작 인터랙션, 얼굴 및 목소리 인식, 증강현실을 구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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