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북스와 펜립, 영어교재 앱북 및 전자책 출시
[디지털데일리 정연진 기자] 올해는 전자책, 이북과 더불어 교육용 앱북 성장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교육도서 출판사마다 기존 종이책이 구연할 수 없었던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통합한 교육용 앱북을 출시하고 있다. 문학도서에 제한돼 있던 전자책, 이북 시장이 앱북으로 시장이 이동하고 있으며 e-러닝의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으로 초중고등학생이 터치 디바이스 사용에 능숙해지면서 인쇄매체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앞당겨지고 있으며. 전자책, 이북보다 한단계 앞서있는 앱북에 업계와 독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교육분야 상위랭킹을 휩쓴 앱북에 영어관련 앱이 가장 많은 것에서 보듯이 교육용 전자책중 영어관련 앱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에 출시된 'Alphabet Story 앱'과 '영단어 공식 one+one 앱'은 영어교재 전문출판사인 케이트북스와 전자책, 앱북 전문출판 및 제작사인 펜립이 제작한 어린이, 초중등을 대상으로한 전문 영어교육 앱이다. 앱스토어에 등장하자마자 교육분야 상위랭킹을 휩쓸었다.
Alphabet Story 앱은 알파벳 26개의 대문자와 소문자를 음성과 일러스트로 익힐 수 있다.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로 스토리를 구성해 알파벳에 해당하는 단어를 배울 수도 있고 영어 기본문형도 학습할 수 있다.
영단어 공식 one+one 앱은 영단어의 기본적인 패턴공식을 보여주고 음성지원된 해당하는 단어를 예를들어 제시해줌으로써 한 단어라도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케이트북스 관계자는 "Alphabet Story 앱은 알파벳 26개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통해 26개의 나라명, 인사하기, 자기소개하기, 출신지 말하기, 좋아하는 것 말하기, 싫어하는 것 말하기, 가지고 있는 것 말하기 등의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영단어 공식 one+one 앱은 공식을 통해 400개 이상의 단어를 단기간에 어렵지않게 암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펜립(대표 허엽)의 일러스트레이터인 김다혜 대리는 "기존 어린이용 교육용 앱북은 너무 많고 복잡한 기능이 들어가 있어 어린이들의 정작 중요시하는 인터페이스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며 "전면 디스플레이 어느 곳을 터치해도 음성이 지원되며 각 페이지마다 이미지연상 기억학습법을 도입해 이미지를 통한 단기간 단어암기를 가능하게 했고, 이를 위해 무려 250여장의 일러스트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앱북시장 활성화에는 기존 출판사 역할도 있지만 기술력이 탄탄한 앱 개발사들이 출판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사인 펜립(www.penreeve.com)이 올해초 앱북과 전자책 시장에 진출 8개월만에 많은 출판사와 작가로부터 호응을 얻어 100여권의 앱북 및 전자책을 제작 및 론칭하는 성과를 거둔 것은 앱북전용 플랫폼 3종을 개발해서 난의도 높은 앱북 제작단가를 기존 앱북 제작단가 대비 50~70% 이상 낮춰 보급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과는 '중소기업청 HIT500브랜드 선정'이라는 공신력으로 증명되기도 했다.
펜립 3종의 플랫폼중 가로형으로 제작된 'Alphabet Story 앱'과 '영단어 공식 one+one 앱'은 앱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현재 할인행사기간으로 각각 0.99달러와 1.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정연진 기자> yj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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