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대우조선해양의 차세대 인프라 시스템 일환으로 ERP, 메일 업무, 설계 DB 업무 환경을 지원할 스토리지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수의 서버와 이기종 스토리지의 대규모 데이터를 IBM의 4대의 3세대 XIV 스토리지 제품으로 통합한다. 이와 함께 재해복구(DR) 시스템까지 XIV로 구축하게 된다. 이는 국내 XIV 계약 중 최대 규모라는 것이 IBM 측의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 IT기획그룹 소승욱 리더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M은 XIV 스토리지 시스템을 2008년에 인수했으며, 이후 5300대 이상의 XIV 시스템을 전세계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SDS와 SK텔레콤,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생명보험 등 70여 곳에 XIV 스토리지를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