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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IT] 갤럭시S3·아이폰5급 LG폰 등장?…스마트폰 ‘옵티머스G’ 살펴보니

윤상호 기자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18일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한다. 한국에는 오는 28일경 출시 예정이다. 통신 3사를 통해 모두 판매한다.



이 제품의 특징은 화면에 동시에 2개 화면을 띄우는 ‘Q슬라이드’ 기능이다. 2개 화면은 겹쳐있다. 상단 화면 투명도를 조절해 2개 작업을 동시에 하는 형태다. 투명도는 슬라이드 버튼을 통해 조절한다. 동영상 등을 보다가 문자메시를 확인하고 메모 화면을 띄워둔채로 전화를 하는 등 응용 범위는 다양하다. 다운로드 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포함 대부분의 앱을 동시 작업할 수 있다. 카메라 등 일부만 제외다.

최근 스마트폰의 머리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쿼드코어로 진화하며 스마트폰에서도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는 추세다. 삼성전자와 팬택은 작은 화면을 1개 더 띄우는 ‘팝업’ 방식을 LG전자는 2화면을 겹치는 방식을 채용했다. 어느 방식이 우위를 점할지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다.

동영상을 사진처럼 재생하면서도 확대 축소를 할 수 있는 ‘라이브 줌’도 눈길을 끈다. 화면 특정 부위를 자세히 보기를 원할 때 유용하다. 동영상 강의 등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면에 손가락으로 직접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는 ‘퀵메모’는 간단 메뉴에 삽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스마트폰 화면을 TV나 모니터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은 동시 2개 화면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인터넷을 TV로는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3’에 처음 적용돼 주목을 받았던 화면 꺼짐 방지 기능이나 주변 상황에 맞춰 벨소리가 커지는 기능도 들어갔다. LG전자는 이를 각각 ‘와이즈 스크린’과 ‘와이즈 벨소리’라고 지칭했다. 특정 상황을 설정해두면 미리 정해둔 사람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통보가 가는 ‘안전지킴이’를 사전 탑재했다.

알람 기능에는 날씨 일정 메일 음악듣기 등을 연계 시켜뒀다. 알람과 함께 정해둔 앱이 실행된다.

OS가 안드로이드 4.0버전(ICS, 아이스크림샌드위치)인 점은 아쉽다. LG전자는 연내 4.1버전(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APQ8064를 채용했다. 1.5GHz 쿼드코어 AP다. 카메라는 1300만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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