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추석 전 시판 ‘저울질’…옵티머스G·베가R3 ‘긴장’
- 통신 3사 공급분 최종 조정 중…26일 미디어 데이 개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를 국내 조기 투입한다. 오는 27일 제품 공개 뒤 바로 판매가 목표다. 롱텀에볼루션(LTE)용이다. 통신 3사 모두 시판한다. 추석 전 판매 여부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노트2 미디어 데이’를 연다. 갤럭시노트2는 지난 달 2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삼성 모바일 언팩’에서 처음 공개됐다. 국내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추석 전 판매를 위해 생산라인을 갤럭시노트2 위주로 돌렸다. 통신 3사와 조율은 마쳐놓은 상태다. 삼성전자의 제품 공급이 추석 전 가능한지가 관건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은 LG전자와 팬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각각 ‘옵티머스G’와 ‘베가R3’를 이달 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계획대로라면 정면충돌이 불가피하다.
갤럭시노트2는 S펜을 이용해 화면에 글과 그림을 작성할 수 있는 노트 카테고리 세 번째 제품이다. S펜은 더 빠르고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펜을 화면에 접촉하지 않아도 활용이 가능하다.
5.5인치 고화질(HD, 720*128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화면 비율은 16:9다. 화면비를 조절해 화면 크기가 커졌지만 손에 잡는 느낌을 개선했다. 화면 테두리(베젤)도 최소화했다. 무게는 180g이다.
안드로이드 4.1버전(젤리빈) 운영체제(OS)와 1.6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3100mAh다. 삼성전자만의 콘텐츠 공유 솔루션 ▲S빔 ▲올쉐어플레이 ▲올쉐어캐스트 등을 지원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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