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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2] 이계철 위원장 “이통사 와이파이 무료개방은 무리”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이동통신 3사의 와이파이존을 무료로 개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한길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24일 국회서 열린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부분적으로 늘리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시민들 통신비 인하 효과, 기업 투자비 중복 제거, 후발 통신사 경쟁력 제고,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통사의 와이파이존을 개방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계철 위원장은 "개방하면 좋은 점이 있겠지만 설치한 통신사 의견을 무시하고 하는 것은 문제"라며 "큰 공공장소에서의 무료 개방은 적극 유도하지만 전반적으로 (개방을) 유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올해 상반기 관공서 민원실, 도서관, 터미널 등 전국 공공장소 1000개소를 공동구축 및 무료 개방한 바 있으며 최근 1000개소를 추가로 개방한 바 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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