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8출시] MS, 윈도폰8 스마트폰 5종 11월 시판
- 삼성전자·노키아·HTC, 참여…첫 타깃, 유럽 미국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마트폰 상륙 작전이 시작됐다. MS는 스마트폰 시대 도래 이후 모바일 운영체제(OS) 분야에서 줄곧 소외돼왔다. 경쟁력을 상실한 OS 여파다. 지난 6월 공개한 윈도폰8 OS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절치부심한 작품이다. MS는 윈도폰8을 내장한 스마트폰을 11월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29일(현지시각) MS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윈도폰8 런칭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노키아 HTC가 만든 스마트폰 5종을 소개하고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발표는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사진 가운데>와 조 벨피오레 코퍼레이트 수석부사장<사진 왼쪽>이 맡았다.
스티브 발머 CEO는 “윈도를 위한 최고의 폰, 킬러 하드웨어, 최상의 개인화 스마트폰 등 윈도폰8 스마트폰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성공을 자신한다”라며 “윈도폰8 OS는 PC 태블릿 등 다른 윈도 기기와 완벽하게 호환된다”라고 강조했다.
조 벨피오레 수석부사장은 “안드로이드폰 아이폰과는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 스타일부터 다르다”라며 “윈도폰8용 앱은 12만개가 올라와있으며 191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MS는 윈도폰8 스마트폰을 11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노키아 2종 삼성전자 1종 HTC 2종을 선보인다. 윈도폰8 스마트폰 발표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라이브 앱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보를 월페이퍼 형태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스카이프를 기본으로 내장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전자지갑을 갖췄다. 어린이용 ‘키즈 코너’도 신설했다.
노키아가 내놓은 제품은 ‘루미아 920’과 ‘루미아 820’이다. 루미아 920은 스마트폰 카메라 최초로 광학식 손떨림 방지를 내장했다. 무선충전을 갖췄다. HTC는 ‘윈도폰8X’와 ‘윈도폰8S’를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아티브S’를 전시했다. 미국 시장용 ‘아티브 오디세이’를 오는 12월 출시 예정이다. 아티브S는 4.8인치 화면이 특징이다. 아티브S는 유럽에 먼저 나온다.
한편 윈도폰8의 성공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안드로이드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MS의 돌파구는 PC용 새 OS 윈도8과 연계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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