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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티브 스마트PC 프로 시장에 없다, ‘왜?’

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8이 정식으로 출시되면서 관련 제품이 봇물 터진 듯 출시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노트북이다. 얇은 두께를 강조한 울트라북이 대부분이고 데스크톱PC를 대체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도 시장에 선보였다. 하지만 윈도8 태블릿은 시장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는 현재 시장에서 구입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지난 10월 24일 국내에 출시됐다. 보름 가까이 시간이 흘렀음에도 제품 구입이 불가능한 것.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를 구입할 수 없는 현상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도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달리 함께 출시된 ‘아티브 스마트PC’는 곧바로 구입할 수 있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와 아티브 스마트PC의 가장 큰 차이는 중앙처리장치(CPU)다. 아티브 스마트PC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아티브 스마트PC 프로의 경우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리지)가 각각 탑재됐다. 두 CPU는 성능에 큰 차이를 보인다. 아톰 프로세서는 넷북에 주로 쓰이고 아이비브리지는 울트라북과 올인원PC 주력 CPU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는 현재 공장에서 생산중인 것으로 안다”며 “오는 19일 이후에나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제품이 원활하게 유통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19일 이후라면 아티브 스마트PC 프로가 출시된 이후 한 달 가량 시간이 흘러서야 구입이 가능한 셈이다.

구입이 어렵다보니 일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은 예약구매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문의는 많은데 막상 구할 수 없다보니 5일부터 예약구매를 실시하고 있다”며 “19일 이후 예약구매 순서대로 제품이 고객에게 배송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티브 스마트PC는 일반 사용자용,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는 B2B 사용자로 기획됐다”며 “처음부터 출시일에 차이를 두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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