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세계 최고 슈퍼컴에는 AMD CPU-엔비디아 GPU 탑재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세상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선정된 미국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의 타이탄에는 AMD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됐다.

13일 AMD와 엔비디아는 세계 1위 슈퍼컴에 자사의
제품이 탑재됐다고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크레이 XK7 시스템 기반의 타이탄에는 1만 8000개 코어 이상의 AMD 옵테론 6274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테슬라 K20 가속장치가 사용다.

엔비디아 측은 보편적인 전산성능 측정기준인 단정도 및 배정도 최고부동소수점성능이 각각 3.95 테라플롭과 1.31테라플롭에 달해, 다른 모든 프로세서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 위치한 타이탄 슈퍼컴퓨터는 린팩(LINPACK) 벤치마크 기준 17.59페타플롭의 성능을 기록해 지난 6월 1위를 차지한 로렌스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세콰이어  시스템을 넘어섰다.

또한
세계 최고효율의 슈퍼컴퓨터 명단인 그린500 리스트 최신 버전에서 1위를 차지한 시스템보다도 높은 전력 효율을 기록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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