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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게임, 10월 매출 400억원…애니팡 등 해외 진출 시작

이대호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톡(카톡) 게임 플랫폼의 매출액이 처음 공개됐다.

20일
카카오(www.kakao.com 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에 따르면 카톡 게임은 월매출 기준 론칭 첫 달인 8월에 47억, 9월 138억원, 10월에 4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카톡 게임 플랫폼엔 총 31종의 게임이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1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게임은 ‘애니팡’과 ‘캔디팡’, ‘드래곤플라이트’ 3종이다. 각각 39일, 28일, 26일만에 이용자 1000만명을 확보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제범 카카오 공동대표<사진>는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드래곤플라이트는 카카오에 입점 후 2800배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카톡 게임의 해외 진출도 알렸다. 20일 ‘애니팡’과 ‘퍼즐주주’, ‘그냥!사천성’ 3종의 카톡 게임이 글로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된다.

이 대표는 “애니팡 사용자가 2500만명이다. 글로벌에 한글버전으로 서비스가 나갔는데 해외 3000만명 (카톡) 이용자가 상당수가 좋아했다. 충분히 트라이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해외의 베이스를 가지고 빠르게 도전해보기로 했다. 1차적으로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다양한 해외 게임사와도 얘기 중”이라며 “게임 콘텐츠를 계속적으로 보강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내 카톡 게임 플랫폼의 운영 정책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연내에 카카오게임에 입점하는 프로세스와 룰을 정리해서 오픈하겠다”며 “외부 평가단을 운영해서 공정하게 레퍼런스 게임을 선정하고 내부에서 다시 선정하는 프로세스를 논의 중이다. 룰로 만들어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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