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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열풍 맞선다…온라인게임 뒷심 보여줄 신작은?

이대호 기자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올 겨울 시장을 달굴 온라인게임들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게임은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최근 3~4개월 내 시장을 강타한 모바일게임 열풍에 맞서 온라인게임의 뒷심을 보여줘야 할 중책을 맡게 됐는데요. 온라인게임이 다시 시장 중심에서 이슈 몰이를 할지 기대가 됩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게임을 꼽으라면 넥슨의 ‘피파온라인3’(http://fifaonline3.nexon.com)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오는 4일까지 최종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이달 말 출시가 예정됐습니다.

피파온라인3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 국가대표팀 간 경기인 A매치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선수가 게임에 등장합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 세계 32개 리그와 45개 국가대표팀, 528개 클럽에 소속된 총 1만4727명의 선수가 게임에 등록돼 있습니다. 새로운 3세대 엔진으로 그래픽 품질이 크게 올라간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최대 10명의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네요.

CJ E&M 넷마블은 연내 야구 시뮬레이션 ‘마구:감독이되자!’(http://ma9gm.netmarble.net)를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한국과 미국 KBO-MLB 양대리그 38개 구단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게임으로 이용자 간 선수카드 거래와 용병도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인데요. 향후 테스트에서 게임 내 사용자환경(UI)의 전면 개편, 연습경기시스템과 전력분석실 추가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또 넷마블은 역할수행게임(RPG)에 총싸움(TPS) 장르를 결합한 ‘하운즈’도 곧 선보입니다.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기존 테스터를 대상으로 24시간 서버를 오픈하는 2차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캐릭터 외형과 닉네임은 정식서비스에서도 유지됩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입니다.

‘하운즈’(http://hounds.netmarble.net)는 기존 FPS와 달리 시나리오가 크게 강화돼 있는데요. 최대 6명의 이용자가 동시 접속해 시나리오에 따라 캐릭터 성장이 가능합니다. 후반 콘텐츠로는 총 16인이 동시 대전(PVP)이 가능한 시스템도 선보입니다. 6만가지 이상의 아이템과 5단계의 아이템 등급, 병과 선택에 따른 직업 전문화로 다양한 재미를 추구한 것이 이 게임의 강점입니다.

엠게임의 ‘열혈강호2’(http://yulgang2.mgame.com)도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오는 20일 3일간 최종 테스트를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선보인 주요 콘텐츠와 시스템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오픈 형식으로 진행되는 테스트라 사실상의 공개서비스(OBT)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원작의 30년 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며 8등신의 실사형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캐릭터는 총 20종으로 정파와 사파로 나뉘는 가운데 5종의 남녀 직업(클래스)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원작에서 등장하는 광룡강천 등과 같은 무협 기술을 게임에서도 그대로 구현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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